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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든

'던'은 과거형 입니다. 예를들면 "꽃다발을 건내주던 그 소녀",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던 친구" 같은 식으로 사용합니다.

 

반면 '든'은 이것 아니면 저것, 양자택일의 의미를 지닙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상관 없다.", "하든 말든 알아서 해." 와 같은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던'은 사실 웬만해서는 틀리지 않습니다. '던' 대신 '든'을 쓰면 무조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꽃다발을 건내주든 그 소녀"는 뭔가 조금 어색하죠? 하지만 '든'을 써야하는 문자은 '던'을 써도 어색함이 잘 느껴지지 않죠. 그래서 이렇게 쉽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든'을 쓰면 어색해지는 문장은 무조건 '던'을 쓴다.

 

2. '든', '던'을 써도 어색함이 잘 안 느껴지는 문장은 '든'을 쓴다.

 

이렇게 기억하고 있으면 웬만해서는 틀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되/돼

자주 헷갈리지만 상당히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에 되/돼가 헷갈리면 반사적으로 '되어'로 고쳐보는 습관을 들이면 헷갈일 일이 없습니다.

 

예를들면 "훌륭한 사람이 되라." 라는 문장에서 되를 써도 되는지 의심스러우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라고 고쳐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훌륭한 사람이 돼라." 라고 쓰는게 맞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죠?

 

그런데 이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문장의 끝에 되/돼 가 오는 경우입니다. 문장의 끝에는 어떤 단어와 조합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되어'라고 고치면 이상한 문장이 됩니다. "그러면 안 돼!"를 "그러면 안 되어!" 라고 쓰면 이상하겠죠? 그래서 문장의 끝에 되/돼가 오는 경우는 무조건 '돼'를 쓴다고 외워 두는 편이 좋습니다. 

로서/로써

이것도 상당히 기억하기 쉽습니다. 

 

'로써'의 경우 '써'에 집중하면 됩니다. '써'느 보통 "이걸 한 번 써 봐" 하는 식으로 무엇인가 사용하거나 수단으로 이용하는 도구의 느낌이 들죠? 그래서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뒤에는 '로써'를 쓴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예를들면 "갈등을 대화로써 해결하려고 했다." 하는 식으로요.

 

'로서'는 어떨까요? 보통 '로서'는 지위나 자격, 신분 뒤에 오게 됩니다. 그래서 "교사로서 교육에 최선을 다 했다." 등과 같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데/대

'데'는 직접경험인 경우, '대'는 간접 경험인 경우 사용합니다.

 

쉽게 기억하기위해서 '대'를 '대신하다'의 대라고 기억을 하고 있으면 편합니다. 대신하는 거니까 간접경험이구나, 대신하지 않으니까 직접경험이구나 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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