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의 관심 분야에서 더 잘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정말 기분 좋은 감정이죠. 헬스장 거울 앞에서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볼 때는 어떤가요? 혹은 내가 들어올릴 수 있는 바벨의 무게가 늘어났을 때의 기분은요? 더 강해지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이 헬스장에서 느끼는 즐거움의 전부는 아닐 수 있지만 헬스장에 가게 만드는 가장 강한 동기 중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연습해 온 피아노 연주곡을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게 되었다면 기분이 정말 좋겠죠.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런 유능함을 사랑합니다. 일에 몰두하고 특정한 일에 더 능숙해 지는 것 그 자체에서 좋은 감정을 느끼죠. 그러나 인터넷 공간의 자기계발 커뮤니티나 유튜브, 그리고 운동과 관련된 여러가지 커..

밥샙이라는 파이터를 기억하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했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미디어에 등장하면서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긴 파이터 입니다. 그는 파이터를 은퇴하고 어떤 삶을 보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파이터 밥샙의 은퇴 이후의 삶을 살펴보며 인생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밥샵은 우리에게 익살스럽고 재밌는 야수 파이터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 워싱턴 대학교에서 약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인텔리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출연했던 인터뷰나 토크에서 누차 자기관리와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가 주변의 다른 파이터들을 보면 은퇴이후 선수시절 부상으로 고생하거나, 알콜이나 마약에 중독되거나, 막대한 재산을 모두 잃고 빈털털이가 되는 ..

도쿄를 연고지로 두고있는 야구 구단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특징이 강한 팀 입니다. 신인 선수 발굴과 육성을 잘 한다는 전통이 있고 일 단 한 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강한 팀입니다.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들 중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구단이 가난하기 때문에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FA 시즌이 되면 팀을 떠나게 됩니다. 주력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서 팀을 떠나게 되면 리스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하지만 다시 신인급 선수들을 육성해서 잘 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올려진 팀웍을 바탕으로 리스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팀입니다. 2014년은 야쿠르트의 약한 시기였습니다. 2012년에는 아오키 노리치카가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2013년에는 사령탑 미야모토 신야가 은..

금수저, 흙수저, 핵수저 등등 여러가지 수저가 있지만 제가 요즘 제일 부러운 수저는 영어 수저입니다. 바로 영미권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이죠. 영어 네이티브는 그 자체로 특권이라 할 만 합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 안달인 언어를 네이티브로 구사한다는 것 그 자체로 남들과는 출발 선상이 다른 것이나 다름 없겠죠. 요즘은 별에 별 영어 학습법이 넘쳐 납니다. 책 한권 외우기, 미드 쉐도잉 하기, 플래시 카드 애플리케이션 등등 사실 이런 학습법의 유행은 하루이틀 된 것이 아니죠. 저희 부친께서 학교를 다니던 7,80년대에도 이런 저런 영어 학습법이 유행했다고 하니 영어에 대한 한국인들의 갈망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네이티브인 제가 한국어를 배울 때는 저런 여러가지 한국어 학..

어렵게 취업해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열심히 일 하는 것에 비해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내 월급으로 언제 집 사고 결혼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수입을 높이기 위해 야간대학원이라도 다녀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봉 1억 이상을 받는 직장인은 전체 근로자의 3%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연봉 1억 이상이라고 해도 세금떼고 뭐 떼고 하다 보면 실수령액은 한달 600만원 언저리 입니다. 600만원이면 지금 받는 월급보다 엄청나게 많게 느껴 지시나요? 사실 월 600을 번다고 해도 삶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경험을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당장 서울..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느냐가 하루 종일 영향을 미칩니다.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면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할은 동기 부여와 열정으로 가득 찬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적의 아침"이라고 부르는 아침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반드시 일어나야 할 때까지 잠에서 깨는 것을 미루고 말죠. 그래서 스누즈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첫째, 방 전체에 알람을 이동합니다. 이것은 몸의 움직임을 강제하고 움직임이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어나자 마자 이를 닦으십시오. 요점은 처음 몇 분 동안은 아무 ..

의지력은 소모성 자원이다 스탠포드 마시멜로 실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아이들을 고문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들을 마시멜로 앞에 앉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시멜로를 안 먹고 내가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리면 하나 더 줄게." 그리고는 몰래 카메라를 틀고 10분 정도 자리를 뜹니다.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빤히 쳐다보고 손에 들고 코를 킁킁거리며 한,두명은 핥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놀랍게도 아이들의 1/3만이 그 사람이 돌아와서 두 번째 마시멜로를 얻을 만큼 충분히 오래 마시멜로에 저항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먹든 먹지 앟든 마시멜로에 저항하기위에 분명히 노력했다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어른들은 마시멜로 하나 정도는 쉽게 참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마시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창의력을 가르치는 티나 실리그 교수는 우리가 주어진 기대에 부응하고자 애쓰면서 호기심과 창의성을 닫아버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창의력은 다시 꺼낼 수 있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가 쓴 책 제목인 인지니어스 또한 우리가 창의적인 능력을 내재하고 있음을 뜻하는데요.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능력을 밖으로 끄집어 낼 구체적인 방법과 도구입니다. 흔히 창의력을 마법적으로 발휘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창의력을 강화시키는 구체적인 도구가 있으며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프로세스는 공식화할 수 있다고요. 실제로 스탠퍼드 대학생들은 디스쿨 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저자의 이 공식과 생각 도구를 듣기 위해 줄을 선다고 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몇 가지 도구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리프레..

우리는 매번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렇게 우리가 매번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의 사촌 동생은 가끔 페이스북에 야심 찬 목표를 올리곤 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며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었죠. 혼자서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SNS에 공개적으로 맹세했습니다. 어떻게든 다이어트를 성공하겠다는 의지였죠. 그녀의 방법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SNS에 올린 뒤 2주 뒤, 그녀는 1kg이 빠졌다며 SNS에 성공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그녀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지만 ..

오늘은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책에서 말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경제적 자유' 입니다. 돈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엠제이 드마코가 경제적 자유, 특히 빨리 부자가 되는 법을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에서 말을 했을 때 모두가 반기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책의 반응 중 이런 리뷰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글을 다른 사람에게 쓰라고 했는지 글의 에디팅(편집력)이 형편없다 책을 읽다 보면 드 마코의 '내가 이렇게 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등 자기 지위를 확대하는 것 같은 어투에 질릴 것이다. 방금 소개해드린 3개의 리뷰 중 나중 2개는 책의 글과 저자의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