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구입한 후 대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돈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신용카드로 지불했을 때와 현금으로 지불했을 때의 차이를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와 현금을 사용했을 때의 차이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이 있었는데요. 실제로는,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음이 뚜렷히 나타났다고 합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제프는 아내와 신혼여행을 가고 싶은 멋진 곳을 발견했습니다. 카리브해의 앤티가섬에 있는 멋진 리조트였죠. 아내와 자신의 결혼을 자축하고, 결혼식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에 최적인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프는 신혼여행을 떠나기..
우리는 매번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렇게 우리가 매번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의 사촌 동생은 가끔 페이스북에 야심 찬 목표를 올리곤 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며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었죠. 혼자서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SNS에 공개적으로 맹세했습니다. 어떻게든 다이어트를 성공하겠다는 의지였죠. 그녀의 방법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SNS에 올린 뒤 2주 뒤, 그녀는 1kg이 빠졌다며 SNS에 성공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그녀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지만 ..
오늘은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책에서 말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경제적 자유' 입니다. 돈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엠제이 드마코가 경제적 자유, 특히 빨리 부자가 되는 법을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에서 말을 했을 때 모두가 반기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책의 반응 중 이런 리뷰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글을 다른 사람에게 쓰라고 했는지 글의 에디팅(편집력)이 형편없다 책을 읽다 보면 드 마코의 '내가 이렇게 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등 자기 지위를 확대하는 것 같은 어투에 질릴 것이다. 방금 소개해드린 3개의 리뷰 중 나중 2개는 책의 글과 저자의 태..
‘2029 기계가 멈추는 날’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분야 에 대한 책입니다만 이 책 덕분에 인공 지능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선입견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딥러닝이라는 기술을 위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우려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인공 지능 기술 에 의지하고 있는데 딥 러닝 기반의 인공 지능은 아직 충분히 믿을만한 기술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추천하거나 구매할 상품을 찾아주는 정도라면 인공지능이 가끔 실수를 해도 상관이 없지만 사람의 생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엉뚱한 실수가 생긴다면 이는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
한 때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 베스트 셀러였던 습관의 힘을 다시 읽었습니다. 우리의 무의식적인 행동인 습관에 대해, 습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습관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습관이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합니다. 때로는 살을 빼기 위해서, 때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때로는 금연을 하기 위해서, 다짐을 하고 습관을 바꿔 보려고 하죠. 그런데 그 수십번의 도전은 대부분 수십번의 자기 합리화를 통해 좌절됩니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거죠. 왜 이렇게 습관을 바꾸는건 힘든걸까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죠. 의지력이 부족한 거라고. 그것도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그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습관에 ..
한 때 자기계발 부문 1위를 차지한 미라클 모닝을 읽었습니다.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많이 좋더군요. 제 아침은 왜 그렇게 피곤한건지 그로 인해 내 하루가 어떻게 낭비되는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아침을 침묵, 운동, 확신, 시각화, 독서와 함께 시작하면 그 날 하루가 풍요로워 진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바쁘면 6분, 여유가 있으면 1시간 정도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꽤 명쾌하고 설득적이었습니다. 책을 다읽고 덮으면서 저는 당장 내일부터 설레는 아침을 맞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저만의 미라클모닝을 설계한 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두 시간 일찍 일어났습니다. 명상을 하고 운동을 했습니다.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설레기까지 했죠. 말그..
수 천년 전의 라틴어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라틴어 격언이 담고 있는 인생의 진리가 지금의 현대인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공동 묘지 입구에는 이러한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Hodie mihi, cras tibi.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오늘은 비록 나에게 죽음이 찾아왔지만 당신에게도 죽음이 찾아갈 수 있으니 자신의 죽음을 한 번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라틴어 격언은 삶과 죽음을 한 문장으로 축약합니다. 라틴어 수업을 진행한 한동일 교수의 강의에 수백명이 몰렸던 이유가 이것일겁니다. 서강대에서 열린 초급, 중급 라틴어 수업은 첫 학기 24명의 수강생으로 시작했지만 다음 학기부터 200명이 넘는 수강생, 다른 대학의 학생과 일반 청강생까지 찾아..
하루 4시간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4시간 입니다. 저자인 팀 페리스 도 한때는 우리와 같이 회사에 고용되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전략을 택합니다. 중요한 일 외에는 많은 일들을 아웃 소싱 한 후 살고 싶은 곳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시행합니다. 은퇴 이후로 삶의 즐거움들을 미뤄 두는 대신 인생 전반에 걸쳐 미니 은퇴를 고르게 배분할 것을 제안합니다. 꿈만 같아 보이는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평범한 직장인들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하며 그 노하우들을 이 책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중 공감이 가는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 책의 목표는 시간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면서도 수입은 저절로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도 ..
책의 도입부에서 센델교수는 2019년에 있었던 미국 부유층 자녀들의 대학 부정 입학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험감독관에게 돈을 찔러줘서 sat 성적을 조작하고 운동부 감독 들에게 뇌물을 줘서 해당운동을 해본적도 없는 학생들이 체육특기생 으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일들이 미국에서 벌어져서 2년전에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이 사건은 많은 미국인 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는데 그 분노의 기저에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 에 따라서 공정하게 대가를 누려 야 한다는 미국의 능력주의 신화 가 있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이런 능력주의를 신봉하지만 샌 델교수는 이런 믿음에 대한 의문 을 제기합니다. 과연 능력주의가 무조건 옳은 것일까. 설령 대학입시 가 완벽하게 공정해져서 학생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인생을 살아갑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로 전공을 선택하고, 학업을 마친 뒤에도, 직장에 들어간 다음에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살펴볼 의 저자인 마크 맨슨은 우리의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뭘 해야 할지 아는 것보다 ‘뭘 포기해야 할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일을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일은 대개 극도로 높은 기회비용을 요구하는 법입니다. 정말 대단한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그만큼의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돈은 많이 벌지만 자식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부족한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