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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2kcal를 기록해 기네북에 등재된 햄버거가 있습니다. 심지어 이 햄버거를 파는 식당은 이 어마어마한 햄버거를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진짜 공짜입니다. 대신 다 못먹으면 아래 짤의 섹시한 누나가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 준다고 하네요. 왠지 일부러 다 못먹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heart attack grill girl

위 사진 누나의 복장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식당은 지독한 컨셉질을 모두에게 요구합니다. 종업원들은 모두 섹시한 간호사 복장을 하고 있고 요리는 의사가 하고 있죠. 그리고 입장하는 손님들은 앞치마 대신 환자복을 받고 음식을 기다리죠.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수준의 과몰입 입니다.

 

이 식당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진정한 뇌절을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몸무게가 160kg이 넘으면 햄버거가 또 공짜에요. 이 식당은 라스베거스에 위치해 있는데 그러다보니 라스베거를 방문하는 덩치 큰 버거형들은 이 식당 무조건 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환자 아니 손님들은 몸무게를 공개적을 재서 자신의 뚱뚱함을 증명해야 합니다.

 

160kg이 넘으면 햄버거가 공짜

 

이 미친 컨셉의 미국 식당은 미국 라스베거스에 위치한 heart attack grill 입니다. 식당 이름 앞에 심장 마비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쓴다는 것이 이 미친 식당이 얼마나 컨셉에 잡아먹혀 있는 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하여튼 저 섹시한 간호사 아니 종업원 누나에게 주문을 하고 나면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 것 처럼 햄버거를 남기면 엉덩이 세 대를 맞아야 한다는 말이죠. 제 생각이지만 이건 진짜 일부러 남기는 사람 분명히 있을습니다. ;;;

 

하여튼 간호사들이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하면 모든 손님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이것 역시 이 식당을 방문하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엉덩이를 맞는 버거형, 덩치를 보니 분명히 일부러 남겼다

나는 그런 취향 없으니 그냥 먹을만큼만 시키겠다 하시는 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 패티한장이 들어간 일반 버거가 10달러 대인데 8장이 들어간 버거는 29달러 입니다. 패티 한 장이 추가 될 때 마다 2~3달러 정도가 추가 되는 꼴이기 때문에 정신 차려보면 트리플, 쿼드러플 버거를 시키고 있는거죠.

 

메뉴

매장 분위기도 아주 도라이같습니다. 아까전에 의사가 요리하고 간호사가 서빙한다고 했죠? 그 의사인 셰프 Dr.Jhon 이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환자, 아니 손님들의 상태를 살피기도 하고 햄버거 먹다가 심장마비로 죽는 다큐 같은걸 틀어 놓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느정도나 컨셉에 진신인 것일까요 ㄷㄷ

 

그럼 맛은 어떨까요? 어마무시한 패티의 크기와 양, 베이컨, 토마토, 양파, 칠리, 치즈까지 그야말로 아메리칸 버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여긴 라드(돼지기름)을 아주 아끼지 않고 쓴다고 해요. 감자튀김까지 라드로 튀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겠요. 동물성 지방과 탄수화물의 만남 이건 난리 나는 거잖아요.

 

엄청난 패티 두께

거기에 버터쉐이크라고 부르는 보기만 해도 느끼해지는 음료와 그 크기가 어마무시한 핫도그까지 ㄷㄷ 보기만 해도 혈관이 터질 것 같습니다 ㅋㅋ

 

버터 쉐이크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이곳은 또 다른 특별 서비스가 있는데요. 트리플 버거 이상을 다 먹는데 성공하면 간호사가 휠체어에 태워서 차량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그냥 컨셉에 잡아 먹힌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별 서비스

저 서비스를 보니까 또 다먹어야 될 것 같기도 하네;;; 하여튼 말이 안되는 미친 컨셉의 식당 heart attack grill 이었습니다. 라스베거스에 방문해 본다면 꼭 들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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