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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베트남전, 미국은 상당히 골때리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전쟁물자를 미친듯이 찍어내는데 정작 전투가 일어나는 전선에서는 물자부족 현상을 겪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류의 문제였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1,100 km 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진 국가였지만, 미군의 대형 수송선이 정박할 만 한 수심이 깊은 항구는 사이공항 밖에 없었습니다. 항구 하나로는 당연히 물량을 제대로 소화 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미친듯이 찍어낸 전쟁물자를 수송선에 가득 실어나르더라도 수송선이 사이공항 앞에서 한 달씩 대기를 하고 있으니 전방에 있는 부대에 보급품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부두의 하역이라는 것은 지금 택배 상하차 하듯이 인력이 투입되어서 군수품을 배에서 내리는 형태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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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위층을 대표하는 제네시스 정치인이나 기업인 또는 고위 관료처럼 우리가 소위 높으신 분들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용차가 제공됩니다. 보통은 자국산의 차량을 애용하지만 공업이 발달하지 못한 국가들의 경우는 외제차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관용차는 보통 직책에 따라서 그 크기와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높은 자리일 수록 좋은 차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공직사회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고 대통령의 관용 차량은 당연히 최고의 가치를 가진 차종이 선정됩니다. 현재 한국 대통령의 관용차량은 현대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기험 G90 리무진입니다. 물론 민수용으로 팔리는 차량과 달리 방탄기능이나 여러 편의 사항들이 추가되었을 것으로 추측 되지만 전체적인 제원이나 성능은 국가 기밀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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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첼레트의 입장 변화 위 사진에서 마두로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여성의 이름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을 지냈던 여성입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피노체트 정권에서 고문당하다 죽었고 바첼레트 본인도 사회주의 운동에 참여했던 사회주의자이죠.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부르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녀는 같은 사회주의 노선을 걷는 베네수엘라 정권에 우호적인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EU등의 강대국이 베네수엘라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해 왔었죠. 그런 그녀가 UN 인권위의 대표 자격으로 베네수엘라에 방문하여 현지 사정일 시찰하고 온 이후에 자신의 지금까지의 입장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두 눈으로 확인한 베네수엘라는 정말로 나쁜 상태에 빠져 있었고, 외부의 도움 없이는 개선될 희망이 없어..
던/든 '던'은 과거형 입니다. 예를들면 "꽃다발을 건내주던 그 소녀",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던 친구" 같은 식으로 사용합니다. 반면 '든'은 이것 아니면 저것, 양자택일의 의미를 지닙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상관 없다.", "하든 말든 알아서 해." 와 같은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던'은 사실 웬만해서는 틀리지 않습니다. '던' 대신 '든'을 쓰면 무조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꽃다발을 건내주든 그 소녀"는 뭔가 조금 어색하죠? 하지만 '든'을 써야하는 문자은 '던'을 써도 어색함이 잘 느껴지지 않죠. 그래서 이렇게 쉽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든'을 쓰면 어색해지는 문장은 무조건 '던'을 쓴다. 2. '든', '던'을 써도 어색함이 잘 안 느껴지는 문장은 '든'을 쓴다. 이렇게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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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노동력 확보나, 북한의 지하자원등 통일에 대한 수 많은 미신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 하나로 거의 항상 언급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유라시아 대륙과의 육로 연결입니다. 당연히 환상에 불과한 미신이지만 그 중, 가장 큰 떡밥인 유라시아 대륙 철도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임 요금의 이득 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북한을 통해 대한민국이 철로로 대륙과 연결되면 엄청난 운임 요금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 육로로 운송하게 된다면 대략적인 운임 요금은 2,500달러 정도 예상이 됩니다. 운송일은 26일이 소요되고요. 해상운송의 경우는 역시 2,500달러 정도가 필요합니다 운송일수는 33일로 조금 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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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가 위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이 일방적으로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일본 교과서의 이와 같은 서술이 의외로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는 분명히 한국을 혐오하는 극우 혐한세력도 존재하겠지만 적어도 제도권 교육에는 그와 같은 극단적인 주장이 침투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교과서의 내용을 보면 팩트 기반으로 담담한 기술을 해 나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를 어떤 식으로 교육해야 하고 또 해석해야 하는지에 정답은 없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국의 근현대사 교육은 상당부분 민족주의 의식 고취를 위해 사용된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신기욱 교수님이 한국,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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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석에서 순수한 은을 뽑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대 기술로는 당연히 별 일 아니지만 조선시대때 까지만 해도 순도 높은 은을 추출하느냔 하지 못하느냐는 국가의 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실제로 과거 대부분의 나라는 그냥 은광석을 계속 가열해서 그 잿더미 안에 있는 은을 추출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당연히 투자대비 결과물은 시원치 않았고 순수한 은은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산군의 행운, 새로운 제련법의 등장 이런 상황이 반전된 것은 연산군 시절입니다. 어느날 양인 김감불, 노비 김건동이 연산군 앞에서 화학 실험을 진행 했는데, 그들은 금속의 녹는점 차이를 잉요해서 납과 은이 섞여있는 낮은 품질의 은광석 덩어리에서 순수한 은을 뽑아내는 방법을 찾아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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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컴플렉스 선동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간,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1897년 태어났다. 괴벨스의 부모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들이었고 종교적인 가풍은 괴벨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괴벨스의 가장 큰 컴플렉스는 바로 나약한 육체였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릴 때 폐질환을 앓아 체력이 매우 약했고, 거기에 태어날 때부터 오른 다리가 기형이었다. 괴벨스의 부모는 안쪽으로 휜 오른쪽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을 받게 했지만 괴벨스의 다리는 정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했다. 괴벨스의 오른쪽 다리는 정상적인 왼쪽 다리보다 굵고 다리가 짧았다. 괴벨스는 다리 길이를 맞추기 위해 특수 제작한 오른발 구두를 신고 다녀야 했다. 괴벨스는 다리에 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군대 면제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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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샙이라는 파이터를 기억하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했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미디어에 등장하면서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긴 파이터 입니다. 그는 파이터를 은퇴하고 어떤 삶을 보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파이터 밥샙의 은퇴 이후의 삶을 살펴보며 인생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밥샵은 우리에게 익살스럽고 재밌는 야수 파이터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 워싱턴 대학교에서 약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인텔리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출연했던 인터뷰나 토크에서 누차 자기관리와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가 주변의 다른 파이터들을 보면 은퇴이후 선수시절 부상으로 고생하거나, 알콜이나 마약에 중독되거나, 막대한 재산을 모두 잃고 빈털털이가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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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외모 면에서 인정하는 폭풍 간지 동물이 두 종 있는데 바로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수리와 아프리카 초원을 호령하는 백수의 왕 숫사자입니다. 풍성한 갈기와 카리스마 쩌는 눈빛을 가진 숫사자라는 동물은 남자라면 동경할 수 밖에 없는 폭풍 간지를 간직하고 있는 동물이죠. 이건 현대인들만의 시선은 아닙니다. 과거 서구인들은 이 간지가 흘러넘치는 동물을 너무나 동경한 나머지 국가나 가문의 상징으로 이 동물을 꾸준이 그려 왔습니다. 숫사자가 빈둥거리는 이유 그러나 이런 간지나는 외모와는 다르게 숫사자라는 동물은 게으르기 짝이 없습니다. 거의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빈둥거리면서 지내고 암사자들이 뼈빠지게 사냥해서 들고오는 사냥감을 맛있게 먹는게 일과의 전부일 때도..